부여군, 상수도 원격검침으로 어르신 안전 지킨다

10월부터 원격검침시스템 활용 어르신 건강 지킴 서비스

충남 부여군 청사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10월부터 원격검침시스템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 지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7월 기준 68.7%인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전환율을 활용해 상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상수도 원격검침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중인 871명이다. 군은 이들의 평소 수도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 대상자의 수도 사용량을 수시 확인한 뒤 사용량이 없는 노인가구는 전화 연락을 시도하며 연락이 되지 않으면 읍·면에 현장 확인을 요청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읍·면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한다.

박정현 군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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