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40% 진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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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생산의 '세계 핵심 전진 기지'가 될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건설 공정률이 최근 4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문화일보 취재 등을 종합하면 지난달 말 기준 경기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공정률은 전체 37.0%, 전기 인프라는 80.2%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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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인프라의 공정률은 80.2%
2027년 완공 땐 美 텍사스 압도
용인 =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메모리 생산의 ‘세계 핵심 전진 기지’가 될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건설 공정률이 최근 4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각종 민원과 규제로 터파기 작업에 착수하기까지만 4년이 걸렸지만, SK하이닉스가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공사에 속도를 내면서 전기 인프라는 80%까지 완성됐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조성 중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대만의 신주과학단지, 미국의 텍사스를 압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일보 8월 13일 자 1·5면 참조)
13일 문화일보 취재 등을 종합하면 지난달 말 기준 경기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공정률은 전체 37.0%, 전기 인프라는 80.2%로 확인됐다. 경기 신안성변전소에서 클러스터까지(약 6.2㎞) 전기를 끌어오기 위해 지하 터널 등을 만드는 작업은 막바지에 다다랐다. 클러스터는 총 4개 팹(반도체 생산시설)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첫 팹은 2025년 2월 말에 정지(整地·땅을 편평하게 만드는 작업) 과정을 마치고 바닥층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1기 팹 완공 목표 시기는 2027년 5월이다. 사업 완료 시 수백조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수만여 명의 직접·간접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50여 개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해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SK하이닉스는 수성을 위해 2028년까지 103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중 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약 80%(82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앞으로 5년간 반도체와 AI 산업에만 100조 원 이상을 투입,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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