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용수골로 가을꽃 보러 오세요”···14일부터 3주간 축제

최승현 기자 2024. 9.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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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오후 5시 운영, 입장료 1인당 3000원
‘2024년 원주 용수골 가을꽃 축제’ 안내 포스터.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 꽃양귀비 마을은 오는 14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간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일원에서 ‘제3회 원주 용수골 가을 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마을 주민들은 봄에 꽃양귀비를 피웠던 4300㎡ 규모의 정원에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3000이다.

다만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서곡 4리 주민, 텃밭 분양자, 장애인단체, 중증 장애인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고 다닐 수 있는 소형 반려견을 동반해 입장할 수 있다.

축제 기간 깡통 열차와 푸드트럭, 포토존도 운영된다.

깡통 열차는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시, 3시 등 4차례 운행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엔 상시운행할 예정이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10월 6일 이후에는 정원에 심겨 있는 가을꽃을 모두 파쇄한 후 꽃양귀비를 파종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폐장일 이후에는 입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꽃양귀비 마을 주민들이 봄철에 개최하는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는 매년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원주지역의 대표적인 꽃축제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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