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서울역서 귀성 인사…결식아동 도시락 봉사·이태원 유족 위로도

이유민 2024. 9. 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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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당 지도부가 오늘(13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등이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과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당의 정책·예산 성과를 담은 팸플릿을 나눠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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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당 지도부가 오늘(13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귀성 인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종혁 최고위원, 서범수 사무총장 등이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모두의 힘 모두의 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대합실과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당의 정책·예산 성과를 담은 팸플릿을 나눠줬습니다.

한 대표는 팸플릿을 통해 "몸과 마음이 풍족해야 할 추석이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중격차로 인해 고통받는 동료 시민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서 꼬인 실을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귀성 인사를 진행하던 중,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한 대표를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라"며 구호를 외쳤고, 이에 한 대표 측 지지자들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지만 경찰 등의 제지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행 KTX 승강장에서 인사를 마친 뒤 관악구 상록아동복지종합타운을 찾아 도시락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추석을 맞아 각계 인사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대신, 결식 아동들에게 5천만 원 상당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직접 밀키트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서울시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실내 분향소 '별들의 집'으로 이동해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추 대표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159분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에게 "이제 특별조사위원회가 임명되고 구체적인 활동을 조만간 이제 개시를 할 텐데 그렇게 되면 피해 구제 심의위원회나 후속 여러 조치들을 (유족들과) 함께 상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는 내일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앞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의 임명이 늦어진다는 비판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특별조사위원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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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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