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 경찰 조사…“전문가 역할 존중하고 대우해야”

신현욱 2024. 9. 13.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빅5'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 가운데 마지막으로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빅5’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 가운데 마지막으로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대표는 조사를 앞두고 “현 정부의 정책은 불합리하고 젊은 세대에게 많은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란 의사를 비롯해 전문가의 역할을 존중하고 그에 알맞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서 다른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도 10시간 이상 경찰 조사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며 “정부의 부당한 겁박과 책임 돌리기가 부디 오늘이 마지막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서울대병원 박재일·세브란스병원 김은식·서울아산병원 한성존·삼성서울병원 김유영 전공의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순차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임현택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6명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입건해 지난 2월부터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