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정상 부르는 바이든… 대선 45일 앞 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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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안보협의체) 정상회의가 미국 대선을 45일 앞둔 오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최로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개최된다.
12일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으로 (그의 사저가 있는) 윌밍턴에서 외국 정상을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쿼드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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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안보협의체) 정상회의가 미국 대선을 45일 앞둔 오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최로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개최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쿼드 회의 개최는 정권 교체 이후에도 중국 견제에 방점을 둔 쿼드가 유지되도록 제도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12일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으로 (그의 사저가 있는) 윌밍턴에서 외국 정상을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쿼드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했다. 네 번째 대면 회의인 이번 정상회의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회의에서 국가 간 전략적 융합 강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 진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 안보, 자연재해 대응, 해양 안보, 인프라, 핵심 및 신흥 기술, 기후 문제 및 청정에너지, 사이버 보안 등을 포함해 주요 분야에서 인도·태평양의 파트너들에게 구체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문제도 회의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내년 1월 새 대통령에게 정권을 넘겨줘야 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동맹국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 구축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백악관은 “바이든·해리스 정부는 2021년 백악관에서 쿼드 정상회의가 처음 열리고 그 뒤로 연례 정상회의가 열리기까지 쿼드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제도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의가 “각 쿼드 국가 정상과의 개인적 관계 및 쿼드와 각국 간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는 지난 2007년 처음 결성됐다. 2021년 외교장관급에서 국가정상급으로 격상돼 첫 화상회의가 진행된 이후 미국 워싱턴, 일본 도쿄(東京)·히로시마(廣島)에서 대면 정상회의가 잇달아 열렸다.
박상훈 기자 andre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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