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도시’ 위험에 빠뜨린 트럼프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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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처음 맞붙은 TV토론에서 '스프링필드로 온 아이티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허위 주장을 편 뒤 아이티 이민자 밀집지역인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가 폭탄테러 위협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프링필드로 온 아이티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반복하면서 아이티 출신 미국인들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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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선동에 시설 폭탄테러 위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처음 맞붙은 TV토론에서 ‘스프링필드로 온 아이티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허위 주장을 편 뒤 아이티 이민자 밀집지역인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가 폭탄테러 위협에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SNS에 “스프링필드의 여러 시설에 대한 폭탄 위협으로 시청 문을 닫는다”며 시 당국이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시청건물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 당국자들은 “주민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도난 및 학대 관련 신고는 접수조차 된 적이 없고, 구체적인 근거나 정황 등 믿을 만한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인구가 약 5만8000명인 스프링필드에는 최근 3년간 1만5000명의 아이티 이민자가 정착하면서 지역 내 갈등이 심해진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프링필드로 온 아이티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반복하면서 아이티 출신 미국인들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이민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종혜 기자 lih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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