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직원 격려하고 돌아가는 길에…구룡포수협 조합장 등 임원 3명 교통사고로 숨져

박천학 기자 2024. 9.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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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에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돌아가던 경북 포항 구룡포수협 조합장 등 임원 3명이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2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에서 트럭과 승용차 등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쿠스 승용차 운전자 A(54) 씨와 동승자 김모(66) 구룡포수협 조합장, B(59)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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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천고속도로서 3중 추돌… 합동 분향소 마련
12일 오후 11시 52분쯤 대구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대구소방본부 제공

군위=박천학 기자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에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돌아가던 경북 포항 구룡포수협 조합장 등 임원 3명이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2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에서 트럭과 승용차 등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1.2t 탑차가 앞서가는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잠시 정차하던 중 뒤따르던 에쿠스 승용차와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에쿠스 승용차 운전자 A(54) 씨와 동승자 김모(66) 구룡포수협 조합장, B(59)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에쿠스에 함께 탄 C(52) 씨와 1.2t 탑차 운전기사 D(58)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3명 중 김 조합장 외 2명은 상임이사, 지도 상무로 전해졌다. 이들은 추석을 맞아 수도권에 있는 구룡포수협 지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포수협은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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