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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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대출 논란'에 휩싸인 손태승 전 우리금융 그룹 회장이 그룹 산하 공익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직에서 사퇴했다.
1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은 지난달 23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손 전 회장은 2012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설립을 총괄했고 2018년 3월부터 6년여간 이사장을 맡아 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달 말 신임 이사장 선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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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전 행장이 직무대행, "9월 말 이사장 선출 예정"
‘친인척 대출 논란’에 휩싸인 손태승 전 우리금융 그룹 회장이 그룹 산하 공익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직에서 사퇴했다.
1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은 지난달 23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났다. 이사장 직무대행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은행장으로 근무했던 이종휘 전 행장이 맡는다.
손 전 회장은 최근 자신의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이 수백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담감에 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감독원과 검찰이 우리은행에 대해 관련 검사 및 수사를 진행 중이다.
손 전 회장은 2012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설립을 총괄했고 2018년 3월부터 6년여간 이사장을 맡아 왔다. 당초 임기는 2025년 3월까지였다. 설립 당시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이 200억 원을 공동 출연해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달 말 신임 이사장 선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 zer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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