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메트로폴리탄, 첫 협업 전시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개막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9.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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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13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는 첫 번째 전시회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맥스 홀라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불의 작품은 과거로부터 온 강렬하고 혼합적인 형태를 기반으로 인간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현재에 대한 기대감과 미래를 향한 두려움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며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통해 작가가 미술관의 5번가 파사드와 소통하고, 도전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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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작가 ©Lee Bul
제네시스는 13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는 첫 번째 전시회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뉴욕 맨해튼의 대표 거리인 5번가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사드에서 펼쳐지는 해당 전시는 미술관 외부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파사드(façade)는 건축물의 정면 외벽을 뜻하는 말로, 미술관의 파사드에 대형 설치 작품을 설치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다. 올해부터는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란 이름으로 내년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Long Tail Halo’, CTCS #2, 스테인레스 스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탄소섬유, 페인트, 폴리우레탄, 2024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사진: Eugenia Burnett Tinsley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의 첫 번째 작가로 참여한 ‘이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조각과 회화,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유토피아의 환영과 역사의 거대한 흐름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대표적 현대미술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작은 인간과 유사한 형상의 작품 2점과 동물 형상의 작품 2점으로 구성됐으며, 작가는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소재를 사용한 고도의 수작업으로 특유의 노동 집약적 작업 방식을 활용했다.

맥스 홀라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불의 작품은 과거로부터 온 강렬하고 혼합적인 형태를 기반으로 인간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현재에 대한 기대감과 미래를 향한 두려움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며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통해 작가가 미술관의 5번가 파사드와 소통하고, 도전할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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