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김건희,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도 되지만 입장 표명이 먼저”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9. 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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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여부와 관련해 "여사께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셔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전제조건은 입장 표명이 먼저"라고 밝혔다.

김 의원 지난 12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이 하지 못하는 일 중 여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히 있다. 다만 명품백 논란 매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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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고 끊는 것 필요…논란 매듭 필요해”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여부와 관련해 "여사께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셔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전제조건은 입장 표명이 먼저"라고 밝혔다.

김 의원 지난 12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이 하지 못하는 일 중 여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분명히 있다. 다만 명품백 논란 매듭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러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하실 때는 그래도 맺고 끊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최근에 여사와 관련된 수사가 심의위원회에서 불기소 권고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며 "법률적으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 권고했더라도 정치적인 영역은 다르게 봐야 한다.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여사가 '사과 입장'을 전했다지만 국민들이 직접 들은 건 아니지 않나"라며 "그렇기에 여사가 한 번쯤 국민들께 입장을 표명하시고 공개 행보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여야 간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논의되지 않는 데 대해서는 "특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대화가 필요할 것 같다"며 "특검법 자체가 여야가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과 여부를 떠나 여야가 대화하고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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