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째 선행 익명의 '노고록아저씨' 추석 앞두고 쌀 100포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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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13일 서귀포시 서홍동의 따르면 지난 10일 익명의 독지가가 300만원 상당의 쌀포대 100포대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노고록(여유롭고 편안하다는 뜻의 제주어)'아저씨라 불리는 이 독지가의 선행은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노고록 아저씨는 2000년부터 매해 설과 추석, 연말에 익명으로 쌀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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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 추석에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13일 서귀포시 서홍동의 따르면 지난 10일 익명의 독지가가 300만원 상당의 쌀포대 100포대를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노고록(여유롭고 편안하다는 뜻의 제주어)'아저씨라 불리는 이 독지가의 선행은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노고록 아저씨는 2000년부터 매해 설과 추석, 연말에 익명으로 쌀을 기탁했다. 올해도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배달업체를 통해 쌀을 보냈다.
그는 한사코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길 꺼려해 20년 넘게 익명의 독지가로만 소개되고 있다.
오희경 서홍동장은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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