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영입·생산 기지 확대…한화오션 해양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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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해양 사업 전문 기업의 지분 인수에 나선 가운데, 최근 진행되는 해양 사업 강화 작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오션이 한화오션 USA 홀딩스에 1818억원을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투자하기로 한 선택도 미국 법인 지원을 통한 해양 사업 강화 목적으로 해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해양 사업을 본격 확장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수주를 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고품질의 생산을 위한 선택으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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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사업 전문 기업 지분 인수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오션이 해양 사업 전문 기업의 지분 인수에 나선 가운데, 최근 진행되는 해양 사업 강화 작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현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을 공개 매수한다. 한화는 6000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 주식을 주당 0.6달러에 매입한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 전문회사다. 싱가포르에 생산 거점 2곳을 가지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핵심 제품 건조 능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에 앞서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을 담당할 수 있는 외국인 임직원을 영입했다. 유전 개발과 플랜트 사업 발주가 주로 이루어지는 미주와 유럽 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필립 레비 해양사업부장을 영입했다. 필립 레비 부장은 네덜란드 해양 플랜트 기업 SBM에서 25년간 근무했고, SBM아메리카 사장을 맡은 인물이다.
브람 반 칸 해양사업부 엔지니어링 책임자(상무)도 SBM 13년 경력 등 20년 이상의 해양 사업에 매진한 전문가다. 유럽 현지에서 해양 플랜트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한화오션 USA 홀딩스에 1818억원을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투자하기로 한 선택도 미국 법인 지원을 통한 해양 사업 강화 목적으로 해석됐다.
한화오션은 2016년 FLNG 선박을 세계 최초로 인도한 트랙 레코드도 가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양 사업 분야 영업 능력도 강화 중이다.
업계는 해양 사업 호황이 예상되면서 수요 대응 능력을 갖추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는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83기 발주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해양 사업을 본격 확장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수주를 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고품질의 생산을 위한 선택으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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