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하고 유쾌한 폐가…'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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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오는 10월 29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 블루' 선정 이후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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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오는 10월 29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21년 초연, 2023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로 관객과 만난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 블루' 선정 이후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올해의 신작'에 선정됐다.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식민지 시대, 형을 잃고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이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폐가 쿠로이 저택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지박령 '옥희'와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꿈과 희망을 믿지 않는 까칠하고 회의적인 시계 수리공 '해웅' 역은 배우 정욱진·정휘·산들이 출연한다. 불탄 쿠로이 저택에 살고 있는 의욕 충만한 지박령 '옥희' 역에는 송나영·홍나현·김단이가 캐스팅됐다.
저택을 개조해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 '가네코'와 배고파 굶어 죽은 '아기 귀신'은 박은미·박시인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김대종, 유성재, 이경욱, 남민우 등이 출연한다. 김동연 연출, 김보영이 작곡·음악감독을 맡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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