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특화도시 통영' 내년 삼도수군통제영서 미디어아트쇼 연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최종 선정

삼도수군통제영 미디어아트쇼 예상도.(통영시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해 국가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선정된 통영시는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삼도수군통제영에 미디어아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삼도수군통제영 미디어아트는 통제영 300년 기억을 따라가는 구성으로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빛 오브제를 설치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통제영 곳곳을 다니며 각 관아 시설에 담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국보인 세병관에서는 스카이 홀로그램을 통해 하늘에 있는 은하수가 세병관으로 내려오는 연출을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디피랑과 통영한산대첩축제와 연계한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만들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육성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