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북한음식 맛보며 통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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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 이북 5도청 통일강당에서 '탈북민, 고향 어르신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이 이북 고향 음식을 만들어 실향민 1세대 어르신께 대접하는 뜻 깊은 자리다.
행사에는 탈북민들이 직접 만들어 온 이북지역 음식과 함께 이북5도위원회에서 준비한 남·북한의 대표적 추석 먹거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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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 이북 5도청 통일강당에서 '탈북민, 고향 어르신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탈북민)들이 이북 고향 음식을 만들어 실향민 1세대 어르신께 대접하는 뜻 깊은 자리다.
분단 이후 70년 넘게 고향을 찾지 못해 실향의 아픔과 그리움을 겪는 탈북민과 실향민 1세대를 위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탈북민 70명과 실향민 1세대 50명, 이북5도위원회 관계자 등 총 150명이 참가해 통일을 염원한다.
행사에는 탈북민들이 직접 만들어 온 이북지역 음식과 함께 이북5도위원회에서 준비한 남·북한의 대표적 추석 먹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장마당의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진 북한의'두부밥'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끈다. 추석 명절에 고향이 더 그리운 참가자들은 함께 고향의 음식을 맛보고 정담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덕영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실향민 1세대 어르신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동향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 지역공동체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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