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가 마스터스 때 입지 못한 스웨터, 경매서 24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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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호주)가 마스터스 때 입고 경기에 나와 화제가 됐던 스웨터가 경매에서 1만 8000달러(약 2400만 원)에 팔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데이가 마스터스에 서 입었던 말본 스웨터가 자선 경매에서 1만 8000달러에 낙찰됐다고 13일 보도했다.
데이는 마스터스 2라운드 때 알파벳이 큼지막하게 새겨진 헐렁한 스웨터 조끼를 입고 경기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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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데이가 마스터스에 서 입었던 말본 스웨터가 자선 경매에서 1만 8000달러에 낙찰됐다고 13일 보도했다.
데이는 마스터스 2라운드 때 알파벳이 큼지막하게 새겨진 헐렁한 스웨터 조끼를 입고 경기에 나왔다. 다른 선수가 착용한 옷보다 로고의 크기가 크고 스타일도 독특해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은 둘로 갈렸다. 보는 관점에 따라 멋있을 수도 혹은 끔찍한 패션으로 경기 내내 화제가 됐다.
데이는 작년까지 나이키의 의류를 입고 경기했다. 올해 새로운 의류 브랜드와 계약했고, 마스터스 2라운드 때 독특한 패션의 스웨터를 입고 나왔다.
그의 스웨터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고, 일부는 ‘담배 말보로’ 비유할 정도로 혹평하기도 했다. 화제가 된 데이의 패션에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경기 중인 그에게 더는 그 옷을 착용하지 말라는 요청했다.
데이는 마스터스 2라운드를 끝낸 뒤 “맞다, 어제 조끼를 벗으라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오거스타 내셔널 측에선 ‘이곳은 토너먼트를 위한 장소’라며 정중하게 요청했다. 골프장 측의 정책을 존중하며,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린 재킷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기하는 것이다”라고 요청에 따랐다.
마스터스는 일반 대회와 다르게 상업적인 광고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코스 내에 그 어떤 광고판도 없고, 선수들이 착용하는 옷 등의 로고 크기 등도 제한한다.
골프위크는 “경매 수익금은 데이와 그의 아내 엘리가 운영하는 자선 단체 브라이터스 데이스 파운데이션에 기부될 예정”이라며 “경매 낙찰자는 데이와 함께 골프 라운드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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