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설, 탄자니아 진출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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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한-탄자니아 교류 협력의 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네트워킹 행사뿐 아니라 △탄자니아 정부의 국가 소개 및 현지 건설·인프라 사업 공유 △K-FINCO의 탄자니아 교류 협력 성과 발표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탄자니아 진출 관련 법률 이슈 강의 등 탄자니아 진출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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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탄자니아 건설업계 협력의 장 마련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한-탄자니아 교류 협력의 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내 및 탄자니아 건설산업 주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향후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 측에서는 권성동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 이은재 K-FINCO 이사장,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탄자니아 측에서는 이노센트 바슝와(Innocent Bashungwa) 공공사업부 장관, 데그라티우스 은데젬비(Deogratius Ndejembi) 토지주택개발부 장관 등 13명의 경제사절단을 비롯하여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탄자니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권성동 의원은 “탄자니아는 역동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오늘 교류 협력의 밤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탄자니아가 함께 글로벌 동반성장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재 K-FNCO 이사장은 “지난 6월과 7월 사미아 술루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의 두 번의 만남에 이어 한-탄자니아 교류의 밤 행사에 이르기까지 최근 4개월간 건설·인프라 협력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K-건설의 건설·인프라 부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노센트 바슝와 탄자니아 공공사업부 장관은 “오늘 만남을 통해 한국 건설산업 관계자들에게 탄자니아 건설·인프라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 강화를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현지 대형 건설·인프라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진출을 원한다면 탄자니아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네트워킹 행사뿐 아니라 △탄자니아 정부의 국가 소개 및 현지 건설·인프라 사업 공유 △K-FINCO의 탄자니아 교류 협력 성과 발표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탄자니아 진출 관련 법률 이슈 강의 등 탄자니아 진출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아프리카는 대형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건설업계에서도 건설·인프라시장, 에너지 시장 등 아프리카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탄자니아는 풍부한 자원, 젊은 인구, 안정된 국가시스템을 기반으로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5%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탄자니아 상업 중심지인 다르에스살람과 수도 도도마 등 탄자니아에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탄자니아 정부도 해외 기업들의 건설 수주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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