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민희진 복귀 요청 “원칙대로 대응” 거절
뉴진스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복귀 ‘최후통첩’에 하이브는 “원칙대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12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상 신임대표를 공식적으로 선임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사내이사 이재상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회 결의로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승인의 건이 상정됐다.
안건은 모두 통과됐으며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재상 대표는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기업, 정도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고 이런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또한 “지금 돌아보면 원칙을 지킨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뉴진스의 최후통첩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재상 대표가 강조한 ‘원칙’은 어도어가 앞서 강조한 ‘원칙’과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입장을 내고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과 함께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어도어는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돼 왔던 멀티레이블 운용 원칙이었으나,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고 했다.
이재상 대표 또한 어도어가 강조한 레이블 원칙을 강조함과 동시에 뉴진스가 제안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요구를 우회적으로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신들이 하이브 내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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