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리포트] "북한, 플루토늄 70㎏ 보유" 미 대선 전후 '핵실험' 가능성

정보당국이 북한이 현재 플루토늄 70kg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핵무기 1기에 필요한 플루토늄 양이 4∼6kg인 만큼, 플루토늄만으로도 최대 핵무기 12기를 바로 생산할 능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보 당국은 플루토늄과 함께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활용 가능한 다른 핵물질인 고농축우라늄에 대해선 "상당량을 보유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미 당국은 북한이 영변과 강선 등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 연간 80∼100kg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5메가와트급 원자로는 언제든 폐연료봉 인출·재처리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북한이 올해 안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플루토늄은 원자로에서 핵연료를 연소시켜 폐연료봉을 만든 뒤 재처리 과정을 거쳐 추출됩니다.

정보당국은 2021년 7월 재가동한 지 3년이 지난 5킬로와트급 원자로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집중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선 "대내외 정세를 고려한 김정은 총비서의 정책적 판단에 따라 핵실험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오는 11월 미 대선을 전후해 대미 압박용으로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부터 풍계리 핵실험장 복원 공사에 심혈을 기울인 것도 더 강력한 초대형 핵탄두나 여러 발의 전술핵을 이용한 핵실험의 준비 정황일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