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60% '10대'

전국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관련 범죄로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60% 이상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에서 검거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는 8명으로 전원 송치됐고, 이 가운데 5명은 10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도내 한 국제학교에서 여학생 11명의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돌려 본 10대 남학생 4명이 검거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딥페이크 범죄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