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20%…부정 평가는 최고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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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0%, '잘못하고 있다'는 7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60대(긍정 32%, 부정 59%), 70대 이상(긍정 37%, 부정 48%)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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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지지 기반 TK·60대 이상 부정평가 앞서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0%, '잘못하고 있다'는 7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자 205명은 △외교(15%) △의대 정원 확대(1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대로 부정 평가 706명은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10%) 등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60대(긍정 32%, 부정 59%), 70대 이상(긍정 37%, 부정 48%)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앞섰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체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구·경북에서 35%로 30%대를 기록했으나, 이마저도 부정 평가가 57%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5개월째 2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0%는 최고치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문 바 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취임 초기 53%(2022년 6월 1·2주)다.
한국갤럽 자체 조사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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