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유망주’ AJ 그리핀, NBA 은퇴?···“심각하게 고려 중” 충격

양승남 기자 2024. 9.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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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AJ 그리핀. Getty Images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 2년을 소화한 AJ 그리핀(21)이 3년차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농구 전문 샴스 샤라니아는 13일 “휴스턴의 포워드 AJ 그리핀이 농구에서 물러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농구 명문 듀크대학 출신의 그리핀은 2022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랜타에 16번째로 지명받아 2시즌을 뛰었다. 지난 7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돼 새 시즌을 앞두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것이 영구적인지 일시적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키 198㎝인 그리핀은 애틀랜타에서 첫 시즌에 경기당 평균 8.9점, 3점슛 성공률 3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AJ 그리핀. Getty Images코리아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그의 부재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고, 그리핀은 복귀했을 때 로테이션에 들지 못했다. 단 20경기에 출전해 평균 2.4점을 기록하고 3점슛 성공률도 29%로 급락했다.

그는 이번 여름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머리그에도 활약했다. 경기당 평균 11.6점과 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5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은 28%로 다소 부진했다.

그리핀은 NBA 선수 출신 에이드리언 그리핀의 아들로, 올 시즌 390만 달러를 보장받았으나 돈 대신 농구를 떠나는 길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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