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윙윙, 족욕·황톳길 체험 외국인 팸투어 성료

김경훈 기자 2024. 9. 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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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는 ㈜윙윙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유성구 온천동 족욕장과 인근 황토 산책길에서 외국인 체험 팸투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팸투어 행사는 글로벌 홍보 미디어인 '워크인투코리아'에서 초청한 스페인, 필리핀, 이집트, 우간다, 보츠나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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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인투코리아 초청 외국인들 SNS로 유성온천 홍보
대전 유성을 찾은 외국인들이 12일 유성구 온천동 족욕장에서 족욕 체험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윙윙과 공동으로 지난 12일 유성구 온천동 족욕장과 인근 황토 산책길에서 외국인 체험 팸투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팸투어 행사는 글로벌 홍보 미디어인 '워크인투코리아'에서 초청한 스페인, 필리핀, 이집트, 우간다, 보츠나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워크인투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유성온천지구에 외래인 관광객을 유입해 젊은 라이스 스타일로 유성온천지구를 재생하기 위한 유성구 민선 8기의 ’유성온천지구 관광 활성화’사업의 하나다.

외국인들은 족욕장 인근 황토 산책길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대전지부’ 회원들과 함께 맨발로 둘레길을 걷고, 족욕장에서 온천 족욕 체험을 했다.

대전 유성을 찾은 외국인들이 12일 유성구의 한 황토 산책길에서 맨발 걷기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오사마 씨(25)는 “도심에 이런 노천 족욕탕이 있어 오가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친구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출신의 히바 파티마 씨(22·여)는 “한국에 와서 맨발 걷기와 온천 족욕은 처음이다. 무엇인가 건강해지는 것 같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각각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활발한 인플루언서로서 SNS를 통해 유성온천을 세계로 알리게 된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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