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20% 취임 후 최저…부정평가 3%p↑ 70%[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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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70%로 지난 5월 5주 차 조사에 이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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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이유 '의대 정원 확대' 2주 연속 1위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이는 갤럽 조사 기준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3%p 상승한 70%로 지난 5월 5주 차 조사에 이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를 보면 '외교'가 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14%),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부정평가 이유 중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8%로 2주 연속 1위였다.
'경제·민생·물가'(12%), '소통 미흡'(10%) 등도 부정평가 이유로 높게 나타났다.
갤럽은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55%)에서만 두드러진다"며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 40대(89%) 등에서 특히 많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긍·부정평가를 보면 '서울'이 각각 21%와 68%, '인천·경기'는 20%와 71%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35%와 57%, '부산·울산·경남'은 22%와 68%, '대전·세종·충청'은 19%와 68%, '광주·전라'는 8%와 91% 등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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