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TV토론 후 트럼프와 격차 더 벌렸다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9.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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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대선 TV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입소스와 공동으로 전국의 등록 유권자 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7%의 지지율로 42%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5%포인트(p) 앞섰다고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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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47% 對 트럼프 42%
지난달 말에 비해 격차 1%p 확대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 AP=연합뉴스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 대선 TV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입소스와 공동으로 전국의 등록 유권자 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7%의 지지율로 42%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5%포인트(p) 앞섰다고 12일 보도했다.

지난달 21~28일 실시된 같은 기관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5% 대 41%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p 차로 앞섰는데, 격차가 1%p 더 벌어진 것이다.

로이터-입소스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두 후보간의 첫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이겼다고 답한 응답자는 53%였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답한 응답자(24%)의 2배 이상이다.

또 응답자의 약 52%는 '트럼프 후보가 토론에서 헤맸으며, 예리해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해리스 후보에 대해 같은 답을 한 응답자는 21%로 집계됐다.

도덕적 진실성에 관한 질문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응답자는 52%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높은 도덕성을 지녔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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