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타임 요금제 도입 취소한 유니티...구독 요금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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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엔진 1위 유니티가 1년 만에 요금제 인상안을 내놓았다.
지난해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발표한 이후 철회하면서 가격을 동결했던 유니티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유니티 프로와 엔터프라이즈의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유니티 블로그에 따르면 유니티는 게임엔진에 대한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업이 주로 쓰는 프로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구독료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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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퍼스널은 무료 유지...매출 상한 2배 상향
게임엔진 1위 유니티가 1년 만에 요금제 인상안을 내놓았다. 지난해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발표한 이후 철회하면서 가격을 동결했던 유니티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유니티 프로와 엔터프라이즈의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유니티는 지난해 9월 기업 매출 규모에 따라 라이선스를 받던 방식에서 이용자의 게임 설치 횟수에 따라 건당으로 돈을 받는 신규 요금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개발자들의 거센 반발로 일주일만에 이를 철회, 요금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3일 유니티 블로그에 따르면 유니티는 게임엔진에 대한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업이 주로 쓰는 프로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구독료를 인상했다. 총 연 매출 및 자금이 20만 달러를 초과하는 고객이 사용하는 유니티 프로는 8%, 25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고객이 쓰는 유니티 엔터프라이즈는 25% 인상된다.
가격 인상과 관련해 유니티 측은 지난 3개월 동안 고객들과 소통했으며 게임 개발의 발전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가격 인상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이해한다는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가격은 올렸으나 학생과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유니티 퍼스널은 가격을 무료로 동결하고 매출 상한을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2배 상향한다.
이번 요금제 변동은 차세대 게임엔진 '유니티6'에 동일하게 적용될 계획이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CEO는 "게임 분야의 런타임 요금제 도입을 취소하고 이러한 가격 변경을 실행하며 계속해서 모든 이들을 위해 게임 개발 개선에 투자하는 동시에 더 나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신뢰와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 유니티와 함께 훌륭한 게임을 만들어 나가길 기원하겠다"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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