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대 미술관 '퐁피두센터' 분관 부산 유치…2031년 개관
【 앵커멘트 】 부산시가 세계적인 미술관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는데, 미술관이 완공되면 문화 도시 부산의 격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과 프랑스 현지를 실시간으로 연결한 화상으로 회의가 진행됩니다.
-"안녕! (헬로!) 반갑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프랑스의 미술관인 '퐁피두센터장'이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부산시가 프랑스 3대 미술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부산이 앞으로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하는 데, 퐁피두가 여러 측면에서 공적인 기여를…."
부산시는 이미 부지 매입을 완료한 이기대 공원에 퐁피두센터 분관을 지을 계획입니다.
미술관이 문을 열면 연간 4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막대한 예산입니다.
1,000억 원이 넘는 건축비와 운영비 등 전액을 시민 세금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이런 논란에도 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시가 제출한 '퐁피두센터' 유치 업무협약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 인터뷰 : 서지연 / 부산시의원 - "연간 1천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루브르 박물관의 대표작인 모나리자의 길이는 단 77cm에 불과합니다. 관광과 문화산업의 파이를 확장해야 할 시점에…."
부산시는 2027년 '퐁피두센터 부산' 공사를 시작해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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