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주민 생계급여 등 추석 전 지급 결정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서울형 기초보장 생계급여', '서울디딤돌소득'을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지급일은 각각 매월 20일과 25일이지만, 이번 달은 명절 준비로 인한 소비 증가를 고려해 13일로 앞당겼다. 이번 조기 지급의 혜택을 받는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3만 3천여 가구, 서울형 기초보장 생계급여 3800여 가구, 서울디딤돌소득 2080여 가구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예산을 신속히 교부하고, 대상자들에게 문자와 유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조기 지급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서울디딤돌소득은 자치구를 통하지 않고 시에서 직접 지급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추석 전 국민‧서울형 생계급여, 서울디딤돌소득을 조기 지급함에 따라 어려운 분들의 명절 준비에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자치구와 사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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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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