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 멈추면 전 구간 마비’ 의정부경전철 출근길 멈춰 시민 불편
김태희 기자 2024. 9. 13. 10:11
13일 오전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운행을 멈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오전 8시40분쯤 곤제역에서 출발한 발곡행 전동차가 고장 나 양방향 전 구간에서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약 20분간 전동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다음 역에서 하차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6일에도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문제로 아침 출근시간대부터 7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한 전동차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한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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