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 상공인 정산대금 3131억원 조기 지급

유엄식 기자 2024. 9. 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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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판매자 13만7000여명의 정산대금 3131억원을 지급한다.

명절 전후로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상공인 판매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2021년에도 중소 판매자에게 10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주기적으로 중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과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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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플레이스, 로켓그로스 판매자 13만7000명 대상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판매자 13만7000여명의 정산대금 3131억원을 지급한다. 9월 말 도래하는 정산 일정을 2주 이상 앞당겼다. 명절 전후로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치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74%는 비서울 지역에 위치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2022년 기준)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비 약 2배 높다.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거래금액은 2022년 9조18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상공인 판매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2021년에도 중소 판매자에게 10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주기적으로 중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과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2022년은 6800억원 이상을 소상공인 판로 개척에 지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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