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그린벨트 해제 틈타 기획부동산 성행…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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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최근 정부의 신규 택지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분위기와 맞물려 기획부동산이 구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당부했다.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인 자연녹지·개발제한구역·보전산지·공익용산지·비오톱 1등급에 해당하는 임야를 판매하는 사례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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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최근 정부의 신규 택지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분위기와 맞물려 기획부동산이 구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당부했다.
기획부동산은 개발 불가능한 토지(임야)를 매수한 뒤 인터넷 블로그·카페 또는 다단계 방식 등으로 매수자를 모집해 최대 수백명에게 지분으로 쪼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인 자연녹지·개발제한구역·보전산지·공익용산지·비오톱 1등급에 해당하는 임야를 판매하는 사례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치가 낮은 토지를 공유지분으로 거래하는지', '개발이 어려운 토지를 거래하는지' 등을 살펴야 하고, 무엇보다 현장 확인을 통해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동구 내 그린벨트 지역은 지난 8월 13일 토지거래계약허가 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린벨트 내 토지(100㎡ 초과)를 거래하고자 하는 경우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하남, 강동을 중심으로 그린벨트 임야 지분거래가 성행하는 만큼 과도한 수익을 보장하는 등 허위·과장 광고하는 업체는 기획부동산이 아닌지 의심해 보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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