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승리’ 손흥민 없었으면 어쩔뻔” 지적에 발끈한 홍명보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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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과의 2차전에서 첫 승리를 하고 귀국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 중 전술 변화가 승리의 분수령이 됐고 특히 후반에는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잘했다고 자평했다.
이에 홍 감독은 다소 불쾌한 듯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분수령이 된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며 "그런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 특히 후반전 30분 남겨놓고는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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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채진을 만나 “앞으로 팀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된 두 경기”라며 이처럼 밝혔다.
홈에서 치른 약체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대 0 충격의 무승부를 기록해 큰 실망을 준 홍명보 호는 오만 원정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러나 축구 전문가들을 비롯해 팬들 사이에서는 두 경기 모두 전술에 대한 쓴소리가 적지 않았다. 공수라인 관리, 상황에 따른 기민한 대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손흥민, 이강인 등의 개인 능력에 기댔다는 비판도 있었다.
이날도 ‘손흥민 등 선수들에게 전술적으로 너무 의존했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홍 감독은 다소 불쾌한 듯 “나하고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다. 분수령이 된 시간에 전술적으로 변화를 줬고, 그 전술이 맞았다”며 “그런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 특히 후반전 30분 남겨놓고는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월에 맞붙을 상대는 요르단(10일 원정), 이라크(15일 홈)다. 월드컵 본선 직행을 다툴 팀이다.
특히 요르단은 지난 아시안 컵에서 두 번 만나 우리에게 1무 1패를 안긴 국가다. ‘하극상 논란’이 터진 것도 요르단과의 4강전 전날이었다. 이라크 역시 아시안컵에서 16강까지 올라 요르단에게 진 중동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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