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사재기 의혹에도 3일째 1위…빛바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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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토리'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빅토리'는 12일 전국 1만 5,198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5주 차인 지난 11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3일 연속 자리를 지켰다.
'빅토리'는 개봉 5주 차인 지난 10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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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빅토리'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빅토리'는 12일 전국 1만 5,198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 971명. 개봉 5주 차인 지난 11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3일 연속 자리를 지켰다.
'빅토리'는 개봉 5주 차인 지난 10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례적인 역주행인 만큼 영화계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빅토리'의 역주행은 '사재기 의혹'으로 이어졌다. 이에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이 겹치면서 자연스레 관객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 시간표가 외부로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배급사의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매진 회차가 평일 낮과 이른 저녁 시간대가 많다는 점, 선착순 무료 티켓 배포 등의 이벤트 문자를 받았다는 다수의 관객들이 있기 때문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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