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 이자율 18개월 만에 최저..."주택시장은 아직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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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 즉 모기지 금리가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국책 담보 대출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이 지난 2주간 6.35%에서 6.20%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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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담보대출, 즉 모기지 금리가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 12일 미국 국책 담보 대출업체 프레디맥을 인용해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이 지난 2주간 6.35%에서 6.20%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에는 7.18%였고, 지난해 10월에는 20년 만의 최고치인 7.79%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프레디맥은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가 지난 6주간 0.5% 이상 하락해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금리는 보다 안정된 경제 지표로 인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모기지 금리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택가격과 공급부족으로 잠재적 주택구매자들은 아직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은 7월 고용지표 발표 뒤 연중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지난달 초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30년 만기 평균 이자율이 3% 안팎이었던 3년 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두 배나 높은 셈입니다.
따라서 낮은 이자율로 모기지론을 받았던 주택매도자들의 입장에서도 모기지 금리가 높아지게 되는 '주택 갈아타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에 따르면 현재 모기지 보유자의 80% 정도가 5% 미만의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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