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뛰어야 해" 울부짖었던 바르사 MF, 10개월 만에 팀 훈련 복귀…"10월 출전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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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가 무릎 부상 이후 10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가비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팀 훈련을 재개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비는 바르셀로나가 기대하고 있는 미드필더다.
그는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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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가 무릎 부상 이후 10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가비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팀 훈련을 재개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비는 바르셀로나가 기대하고 있는 미드필더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평가가 좋았다. 일각에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이을 재능이 등장했다고 극찬했다.
가비는 첫 시즌에만 47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도 바르셀로나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100경기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가비는 지난해 11월 조지아와 유로 2024 예선 10차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전반 19분 가비가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지키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했다.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가비는 "이럴리가 없어. 나는 뛰어야 해"라며 울부짖었다. 경기 후 스페인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씁쓸한 승리"라며 "가비에게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다. 우리는 황폐해졌다"라고 전했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경기 후 첫 검사 결과는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이후 정밀 검사가 이뤄졌는데 결과가 더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메디컬 테스트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반월상 연골 부상 소견을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렇게 가비는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유로 2024도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 부위가 회복되지 않아 아직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가비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는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팀원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무려 10개월 만이다. 정식 훈련에 참여한 만큼 조만간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
매체는 "가비는 경기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축구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몇 주 동안 팀원들과 계속 훈련할 것이다.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10월에 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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