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폭우' 울릉 사면붕괴·토사유출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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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300㎜의 폭우가 쏟아진 경북 울릉군에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울릉은 지난 11일 밤 10시쯤 시간당 60.50㎜ 폭우가 내리는 등 지난 11일부터 누적 강수량 294㎜ 기록했다.
12일 밤 기준 폭우로 울릉순환로 사동3리~통구미, 울릉터널~118 전대, 도동~저동 등 3개 구간 도로 통행이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로 통제되는 등 울릉일대 도로가 막히거나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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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300㎜의 폭우가 쏟아진 경북 울릉군에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울릉은 지난 11일 밤 10시쯤 시간당 60.50㎜ 폭우가 내리는 등 지난 11일부터 누적 강수량 294㎜ 기록했다.
12일 밤 기준 폭우로 울릉순환로 사동3리~통구미, 울릉터널~118 전대, 도동~저동 등 3개 구간 도로 통행이 사면 붕괴와 토사 유출로 통제되는 등 울릉일대 도로가 막히거나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울릉읍 주민 106가구 187명이 대피중이다.
지난 12일 오후 1시 17분쯤 울릉읍의 한 주택이 침수되면서 고립된 40대 거주자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모텔 1곳과 식당 2곳, 상가 1곳 등 사유 시설 4곳이 부분 침수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수관로 2곳이 파손됐다가 복구됐으며, 복구되지 않은 76가구에는 생수가 공급됐다.
울릉군은 긴급 재난 대응팀을 구성해 피해 복구와 주민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울릉군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지역은 14일까지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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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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