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배달앱,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수수료 인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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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13일 배달앱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을 규탄하며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배달앱 플랫폼의 배만 불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수수료 인상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수수료 인상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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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멤버십으로 부담 소상공인에 전가"
소상공인연합회가 13일 배달앱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을 규탄하며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독과점을 무기로 배달플랫폼이 일방적으로 결정해 과도하게 징수하는 수수료를 즉시 인하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수료를 변경할 경우에는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수수료 결정이 아닌 입점업체와의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배달의민족이 주문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며 “한 회원의 경우 지난달 주문 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5% 늘어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일부 증가한 것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을 안 쓰면 망하고, 쓰면 적자인 상황에도 소상공인은 울며 겨자 먹기로 배달앱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배달앱의 ‘회원 무료배달’ 비용을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소공연은 “유료 멤버십으로 배달앱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전가시키는 것도 문제”라며 “이는 결국 상품가격에 반영되고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은 소상공인 사업장을 배제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며 “허울뿐인 무료배달로 외식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시장 교란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공연은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고 배달앱 플랫폼의 배만 불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수수료 인상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수수료 인상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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