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월 수출 11.6% 감소…무역수지 2개월째 적자

하경민 기자 2024. 9.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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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지 1개월 만에 또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3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8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11억9000만 달러, 수입은 21.8% 증가한 14억3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5개월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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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1억30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7월 기준 2015년 기록한 93억7000만 달러 이후 역대 2번째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로 나타냈다. 6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0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지 1개월 만에 또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3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8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11억9000만 달러, 수입은 21.8% 증가한 14억3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5개월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된 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34.9%), 승용자동차(12.6%), 자동차부품(1.0%) 등은 증가한 반면, 선박(-71.8%), 기계류와 정밀기기(-9.8%), 철강제품(-7.1%), 화공품(-1.3%) 등의 부진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남미(36.1%), 미국(3.2%), 동남아(1.1%) 등은 증가한 반면 EU(-38.2%), 중국(-30.9%), 일본(-12.5%) 등은 감소했다.

부산 수입의 경우 자본재(85.8%), 소비재(0.1%)는 증가했지만, 원자재(-0.7%)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2억4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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