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양주시 공공의료원 선정 이유 '접근성·200만명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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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에 새로 설립하는 공공의료원 부지로 남양주와 양주시가 선정된 이유는 우수한 접근성과 200만명이 넘는 의료수혜자 때문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가 밝힌 지역별 선정 이유를 보면 남양주시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는 3만3800㎡ 규모로 시 소유다.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남양주시 부지의 접근성을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는 높이 평가했다.
남양주시와 양주시에 들어서는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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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도가 밝힌 지역별 선정 이유를 보면 남양주시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는 3만3800㎡ 규모로 시 소유다. 인근에 주요 교통망인 국도 46호선, 경춘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지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남양주시 부지의 접근성을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는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곳에 공공의료원이 들어서면 혜택을 받게 될 남양주와 구리, 가평, 양평 등 주민 110만여명도 고려했다.
양주시 부지 선정 이유도 남양주와 같다. 양주시는 옥정신도시 내 2만6400㎡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최종 입지로 뽑혔다. 역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덕계역, 7호선 옥정역(2026년 개통)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기 북부 중심에 위치해 인근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의정부 지역 인구 101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두 곳 모두 우수한 접근성과 100만명이 넘는 수혜자 때문에 심의위의 선택을 받게 된 셈이다. '경기도 공공 의료원' 공모 사업에는 양주와 남양주, 의정부, 동두천, 가평, 양평, 연천 7개 시군의 응모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도의회 추천, 공무원, 병원 설립·운영 등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남양주시와 양주시에 들어서는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건립된다. 공공의료원의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한다.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의료와 돌봄의 복합 기능을 모두 갖추게 된다.
또 획기적인 디지털화, 대학병원과의 연계 강화, 의료 필수인력의 교육훈련 확충 등 의료경쟁력을 강화한다. 민간병원의 운영 기법과 클라우드 기반 전산시스템 도입, 지역 협력 병원 및 보건소 지소와의 연계 확대를 통해 경영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되지 않은 시군에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수립해 북부지역 의료체계를 개선한다.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에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운영비와 시설장비 도입에 총 2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보건인력이 부족한 연천군에는 29억원을 지원해 의사 인력 추가 지원, 인건비 도비 지원 확대, 공보의 우선 배치 등 연천군보건의료원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1일 경기 북부 인프라 확충 방안의 하나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입지 선정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남부에 경기도립의료원 수원·이천·안성병원 3개와 북부에는 의정부·파주·포천병원 3개를 포함 총 6개의 공공병원이 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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