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 2.813’ 카시도코스타스, 조재호 꺾고 1년6개월만의 프로복귀승 64강行…LPBA 한지은, 스롱에 완승[PBA4차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BA 복귀 후 첫 승을 거둘 때까지 생각보단 오래 걸렸지만 저력은 여전했다.
카시도코스타스가 맹타를 앞세워 '우승후보' 조재호를 완파, 1년 반만의 프로 복귀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올 시즌 다시 돌아온 카시도코스타스는 1~2차전에서 모두 첫판을 넘지 못하며 고전했으나 4개투어만에 승리, 꼭 1년 6개월만에 복귀 승을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시도코스타스, 조재호 3:0 완승
강동궁 마민껌 김종원 64강 합류
LPBA 한지은, 스롱 꺾고 시즌 첫 16강
이미래 김민아 히다도 32강 통과
또한 강동궁을 비롯, 마민껌과 김종원도 64강에 진출한 가운데 LPBA에선 한지은이 ‘강호’ 스롱 피아비에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LPBA챔피언십 2024 한가위’ PBA 128강전과 LPBA 32강전이 열렸다.
◆카시도코스타스, 16이닝만에 조재호 3:0 완파…강동궁 마민껌도 64강行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웰컴저축은행)는 승부처에 터진 장타 세 방을 앞세워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에 세트스코어 3:0(15:0, 15:7, 15:11) 완승을 거뒀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출발부터 완벽했다. 1이닝 공격부터 8점 장타를 뽑아낸데 이어 4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7점’으로 깔끔하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2세트에 3이닝까지 2:6으로 끌려가다 4이닝 째 9점장타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5이닝 째 남은 4점을 채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 역시 장타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카시도코스타스는 3이닝까지 5:8로 뒤졌으나 4이닝에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12:9로 역전했고, 이후 조재호가 잠잠한 사이 무난히 득점을 쌓으며 7이닝만에 15:11로 승리, 64강에 안착했다. 16이닝만에 경기를 마무리한 카시도코스타스의 애버리지는 2.813이었다.
PBA 무대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카시도코스타스는 지난 22/23시즌 ‘왕중왕전’을 끝으로 프로당구를 떠났다. 이후 올 시즌 다시 돌아온 카시도코스타스는 1~2차전에서 모두 첫판을 넘지 못하며 고전했으나 4개투어만에 승리, 꼭 1년 6개월만에 복귀 승을 신고했다.
반면 지난시즌 2관왕 조재호는 올 시즌 들어 최고성적이 16강에 그치며 다소 고전하고 있다.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김진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마민껌은 ‘애버리지 2.647’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구자복에 3:0 완승을 거뒀다.
반면 ‘복학생’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와 Q.응우옌(하나카드하나페이), 강민구(우리원위비스)는 고배를 마셨다.
◆‘끝내기 하이런6점’ 한지은, 스롱에 3:0 완승…이미래 김민아 히다와 16강
LPBA에선 ‘루키’ 한지은(에스와이바자르)이 스롱 피아비(우리원위비스)를 세트스코어 3:0(11:6, 11:10, 11:8)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낸 한지은은 2세트에 13이닝까지 5:10으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4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6점’을 터뜨리며 극적으로 역전승,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한지은은 3세트에 초반 3이닝 째 6점장타를 뽑아내며 6:2로 리드, 기세를 이어갔다. 한지은은 이후 다소 부진해 10이닝 째 9:8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11이닝 째 남은 2점을 채우며 승리, 올 시즌 처음으로 16강을 밟았다.
이미래(하이원위너스)는 ‘강호’ 강지은에 세트스코어 3:1(10:11, 11:2, 11:5, 11:7) 낙승을 거뒀다. 또한 김민아(NH농협카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이렉트) 김보미(NH농협카드)도 32강을 통과한 반면, 정수빈(NH농협카드)과 전지우(하이원)는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北 강원도로 이사 가야겠다”…잇단 탈북 성공에 북한 주민들 부러워해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13일 金(음력 8월 11일) - 매일경제
- “벤츠 보고 있나”…전기차 화재나면 ‘최대 5억’ 보상, 토레스·코란도 승부수 - 매일경제
- 미국·유럽서 난리난 ‘만병통치약’ 한국 온다…그런데 한달 복용하려면 돈이 - 매일경제
- “국회의원 추석 휴가비 424만원 들어왔다”...마음 무겁다는 한 의원의 고백 - 매일경제
- “‘오만전 승리’ 손흥민 없었으면 어쩔뻔” 지적에 발끈한 홍명보의 답변 - 매일경제
- “전기차 샀더니 ‘VIP’ 됐다”…‘한국에 진심’ 차원이 다른 BMW 충전 사랑방 [왜몰랐을카] -
- “돼지는 항문으로 숨을 쉴 수 있다” 밝힌 日연구팀 ‘괴짜 노벨상’ 받아 - 매일경제
- “회장님 안부럽다” MZ세대 7명, 100억 주식갑부…누군가 봤더니 - 매일경제
- 누구보다 글로벌한 유승민, 이젠 대한체육회장 꿈꾼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