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이름으로 나눔…굿네이버스, 추모 기부 캠페인 진행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4. 9.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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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9월 13일 '유산 기부의 날'을 맞아 추모 기부 캠페인인 '리멤버, 굿네이버스'(Remember, Good Neighbors)를 진행한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부모님, 자녀, 가족 등 소중한 사람의 삶을 조명하고 기억하기 위해 많은 분이 추모 기부에 참여해 주고 있다"며 "고인의 아름다운 삶과 나눔의 뜻을 함께 기리며 사업 현장에서 좋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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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굿네이버스’ 캠페인 페이지 이미지.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9월 13일 ‘유산 기부의 날’을 맞아 추모 기부 캠페인인 ‘리멤버, 굿네이버스’(Remember, Good Neighbors)를 진행한다. ‘유산 기부’란 사후에 남겨진 재산을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공익단체에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이 생전에 유산 기부를 약정하거나, 사후에 유가족이 고인의 뜻을 기려 기부를 결정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리멤버, 굿네이버스’는 고인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조의금, 유산의 일부 등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해외사업국을 통해 소외된 아동과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캠페인 참가 시 고인의 사진이 담긴 아크릴 액자를 받을 수 있다. 100만 원 이상 기부를 원하는 경우 후원 희망 분야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업 결과 보고를 받아볼 수 있다. 1000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는 고인의 사진과 추모 메시지로 구성된 개별 추억 페이지를 제공한다.

캠페인 영상은 실제 후원자의 사연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추모 기부로 세워진 아프리카 잠비아 한 학교에 굿네이버스 회원들이 방문해 후원자의 숭고한 뜻을 대신 전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내레이션에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이자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인 배우 김현주가 재능기부로 함께 했다.

김현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기억이 나눔으로 이어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부모님, 자녀, 가족 등 소중한 사람의 삶을 조명하고 기억하기 위해 많은 분이 추모 기부에 참여해 주고 있다”며 “고인의 아름다운 삶과 나눔의 뜻을 함께 기리며 사업 현장에서 좋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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