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시네마 추석 앞두고 재개관…"임시 직영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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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가 운영중단 3개월 만에 임시 직영체제로 재개관한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화순시네마 재개관은 대도시와의 문화 격차를 해소할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 작은영화관과 비교해 관람객의 수가 월등히 많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타 지역까지 나가야 했던 화순군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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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 운영업체 위수탁 해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의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가 운영중단 3개월 만에 임시 직영체제로 재개관한다.
13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잠정 휴관에 들어갔던 화순시네마가 추석연휴를 맞아 14일 다시 문을 연다.
지난 2018년 개관한 화순시네마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화순군 직영체제로 전환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된다.
화순시네마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3년 계약조건으로 민간업체가 위·수탁 관리를 맡았으나 오랜 운영난으로 지난 6월29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해당 업체는 매년 화순군에 납부키로 한 시설사용료 3600만원을 지난해부터 미납해 계약해지 절차가 이뤄졌다.
화순시네마는 지난 2018년 화순읍 화순군민회관에 2개 상영관, 124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으로 문을 열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은 지역에서 37년 만에 문을 연 영화관이 휴관에 들어가면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기회가 크게 줄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임시적으로 화순군이 영화관을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해 추석연휴 재개관 일정을 잡았다.
영화관 매점은 행정절차가 진행중이어서 이달 말 재개장할 전망이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화순시네마 재개관은 대도시와의 문화 격차를 해소할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 작은영화관과 비교해 관람객의 수가 월등히 많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타 지역까지 나가야 했던 화순군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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