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지죽·여수 남면 어촌계, 폐어구 수거 전국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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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에서 전남 고흥 지죽어촌계와 여수 남면어촌계가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전국 42개 어촌계와 단체에서 총 2007명이 참가해 601t의 폐어구를 수거했다.
전남에서는 4개 어촌계 195명이 72t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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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해양수산부의 '폐어구 모두모아 경진대회'에서 전남 고흥 지죽어촌계와 여수 남면어촌계가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인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쾌적한 어촌 환경조성을 목표로 어업인과 관련 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7월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전국 42개 어촌계와 단체에서 총 2007명이 참가해 601t의 폐어구를 수거했다.
전남에서는 4개 어촌계 195명이 72t을 수거했다.
폐어구의 효과적 수거와 관리를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어촌계와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방치된 폐어구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긍정적 사회 여론을 형성하는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13일 "해양폐기물 관리정책은 관 주도로만 해결될 수 없다"며 "어업인과 바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폐기물을 줄이는데 앞장서도록 어업인 교육 강화, 연안 정화활동 정례화, 민간 환경단체 활동 지원에 행정력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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