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추석 맞아 중소상공인에 정산대금 3131억원 조기 지급

황정원 기자 2024. 9. 13.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셀러)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쿠팡은 이번 조기 지급에 대해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2021년에 중소형 셀러에게 10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중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과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판매자 13만7000명 대상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셀러들의 9월 말 정산대금 3131억원을 2주 이상 앞당겨 13일 지급한다. /사진=쿠팡
쿠팡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셀러)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셀러들의 9월 말 정산대금 3131억원을 앞당겨 13일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마켓플레이스 12만여명, 로켓그로스 1만7000여명 등 소상공인 13만7000여명이 대상이다.

쿠팡은 이번 조기 지급에 대해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금리와 고물가 속 경기침체 상황에 놓인 셀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2021년에 중소형 셀러에게 10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중소상공인들의 자금 운용과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2022년에는 소상공인 판로개척을 위해 68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이번 정산대금 조기지급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74%는 비서울 지역에 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2022년 기준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비 약 2배 높다.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총거래금액은 2022년 9조18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이 쿠팡이 진정으로 성장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