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시장 위한 광장이 아닌, 시민 위한 광장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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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11일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이 빠진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여론수렴 과정의 문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다양한 여론수렴을 약속했지만,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설문을 통해 찬성의견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만 급급한 모양새"라고 지적하며, 과거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이 5년간 330여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완성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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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공론화와 소통 통한 사업 추진 당부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11일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이 빠진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여론수렴 과정의 문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과 관련해 시민 제안 설문을 실시했지만, 그 결과를 찬성과 반대로 임의 분류해 59%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추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역시 찬성을 유도하는 듯한 설문 문항으로 비판받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다양한 여론수렴을 약속했지만,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은 설문을 통해 찬성의견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만 급급한 모양새”라고 지적하며, 과거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이 5년간 330여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완성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정책이라도 충분한 준비와 소통이 없다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적 상징 공간인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의미와 역할에 대해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광화문광장은 시장을 위한 광장이 아닌, 시민을 위한 광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 많은 공론화와 소통을 통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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