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해운대 도심서 승용차가 인도 돌진…행인 2명 사망 外
▶ 해운대 도심서 승용차가 인도 돌진…행인 2명 사망
길가의 한 가게가 처참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외벽에 붙어있던 가격표와 전단지는 다 떨어졌고, 간판 역시 거꾸로 뒤집혔는데요.
어제 오후 1시쯤 부산 해운대 도심 골목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정차해 있던 트럭과 가게를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사망했는데,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 서울서 SUV가 7대 연쇄 추돌…급발진 주장
그런가 하면 성동구에서도 어제 비슷한 급발진 주장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현장인데요.
도로 한 가운데 부서진 차량들이 뒤엉켜있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차량을 끌어내고, 구조 활동을 벌이며 현장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건데요.
이 사고로 사고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고, 사고 수습으로 인근 도로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해당 사고를 낸 운전자 역시 70대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울릉도 300㎜ 넘는 폭포비에 곳곳 피해…복구 나서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흙탕물에 커다란 대야가 힘없이 떠내려갑니다.
비탈길에 주차된 차들도 위태로워 보이는데요.
이처럼 울릉도에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30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간당 50㎜가 넘는 폭포비에 마을로 토사가 밀려 내려와 주요 도로 통행이 한동안 중단됐고, 일부 차량이 토사에 묻히거나 침수됐습니다.
또 주택이 침수돼 주민 한 명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등 지금까지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울릉군은 정확한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돌진 #연쇄추돌 #급발진 #폭포비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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