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PC·스마트폰 D램 수요 부진···SK하이닉스 목표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수요 양극화가 실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8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현재 스마트폰, PC 등 B2C(기업-소비자 거래)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메모리 모듈 재고 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되고 있는 원화 강세도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28만원→24만원 하향 조정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수요 양극화가 실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8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현재 스마트폰, PC 등 B2C(기업-소비자 거래)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메모리 모듈 재고 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되고 있는 원화 강세도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앞서 스마트폰과 PC 메모리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도 13만 원에서 9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3분기 6조 7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3분기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7조 700억 원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도 기존 대비 6.1%, 5.3% 하향한 22조 9000억 원, 35조 2000억 원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인공지능(AI)·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해 하반기에도 공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B2C (스마트폰·PC)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며 “내년 B2C 제품의 수요 회복 정도가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3분기 스마트폰, PC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는 평균 14주로 추정돼, 업체들은 올 연말까지 보수적인 부품 구매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너, 우리 딸 가스라이팅 했지?'…술 취한 엄마 휘두른 흉기에 찔린 14세 남친 '위중'
- '유재석도 즐겨보며 '짠테크' 하던데'…'여태 이 앱 안 깔았어?'
- 단장 박지성, 감독 최용수…다시 없을 ‘레전드 축구팀’ 뜬다
- 강남 한복판서 봉지에 코 박고 있던 배달기사…알고보니
- '박서준, '200억대' 건물주였네'…4년 만에 '100억' 껑충 뛴 '이곳' 어딘가 보니
- '해리스 지지' 스위프트에 '내 아이를 줄게'…머스크, 성희롱 논란 '일파만파'
- 군대 간 BTS RM, 보훈기금 1억원 기부…'영웅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 '이대로 가다간 한국 망한다'…10년 뒤 벌어지는 '무서운' 일
- 자칭 ‘아프리카 4대 남캠’ BJ 세야, 마약 혐의로 구속
- 하이브에 '2주 최후통첩'한 뉴진스, 하이브와 결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