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포티투닷·지오탭, PBV 차량관제 시스템 협력 개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9.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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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포티투닷·지오탭과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아는 최근 캐나다 지오탭 본사에서 기아 PBV사업부장 김상대 전무,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 루이스 더 용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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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아 PBV 사업부장 김상대 전무,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CRO) 루이스 더 용(Louis De Jong)이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해 포티투닷·지오탭과 협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아는 최근 캐나다 지오탭 본사에서 기아 PBV사업부장 김상대 전무, 지오탭 최고매출책임자 루이스 더 용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BV 차량관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지오탭은 세계 160개국에 커넥티드 차량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PBV 이용객에게 최적화된 PBV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량관제 시스템(FMS·Fleet Management System) 개발’에 3사가 뜻을 모아 이뤄졌다. FMS는 차량 운행 및 관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주로 렌터카, 물류 사업자 등 비즈니스 목적으로 다수의 차량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지만 차량 정보데이터 수집을 위해서는 별도의 기기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별도의 기기 없이 클라우드 서버를 기반으로 차량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도록 FMS를 개발한 뒤 2025년 양산 예정인 기아 최초의 전용 PBV ‘PV5’에 FMS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아는 이번 포티투닷, 지오탭과의 협약을 통해 개별 고객에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우수한 차량 정보데이터 활용 능력 및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앞세워 ‘플랫폼 이상의 차량(Platform Beyond Vehicle)’ 전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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