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도 한다’ 英FA, 손흥민 향한 벤탄쿠르 인종차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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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가 팀 동료 손흥민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말을 남긴 벤탄쿠르를 조사한다.
영국 'BBC'는 9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가 잉글랜드 축구 협회로부터 팀 동료 손흥민을 향했던 인종차별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FA는 "벤탄쿠르는 언론 인터뷰와 관련된 위법 행위로 인해 FA 규정 E3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며 "토트넘 미드필더가 부적절한 행동이나 욕설 및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거나 평판을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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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팀 동료 손흥민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말을 남긴 벤탄쿠르를 조사한다.
영국 'BBC'는 9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가 잉글랜드 축구 협회로부터 팀 동료 손흥민을 향했던 인종차별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현지 방송에서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사촌의 유니폼을 줘도 모를 것. 똑같이 생겼다"고 답하면서 논란이 됐다. 동양인이 비슷하게 생겨 구분이 어렵다는 뉘앙스의 표현으로 인종차별에 해당한다.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토트넘 팀 동료 사이에 발생한 일이었음에도 구단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7월 이 사안에 대해 "향후 추가 조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피해자인 손흥민이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토트넘 구단 자체 징계는 없었다.
약 3개월 후에야 잉글랜드 FA가 움직였다. FA는 "벤탄쿠르는 언론 인터뷰와 관련된 위법 행위로 인해 FA 규정 E3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며 "토트넘 미드필더가 부적절한 행동이나 욕설 및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거나 평판을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고 전했다.
규정에 따르면 벤탄쿠르에게 징계가 내려진다면 최소 6경기, 최대 12경기의 출장 정지 징계가 나올 수 있다.
벤탄쿠르 측은 오는 19일까지 기소에 응답해야 한다.
한편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벤탄쿠르는 지난 2022년 1월 토트넘에 입단해 손흥민과 함께 뛰었다.(자료사진=로드리고 벤탄쿠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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